'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철학자 강신주가 ‘힐링 문화’에 대해 비판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 에서는 3일 철학자 강신주가 출연해 힐링이라는 단어가 싫은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강신주는 “힐링은 미봉책 일 뿐”이라며 본인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힐링”이라고 솔직한 발언을 했다.
강신주는 ‘힐링 캠프’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한 출연자의 고난에서 성공까지의 이야기는 단지 ‘그 사람’ 의 삶일 뿐 ‘나’ 의 삶을 바꾸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강신주는 "그의 인생사를 듣고 자신의 삶을 바꿔보려 해도 도무지 달라지지 않는 상황에 우리들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또 다른 힐링에 몰입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힐링 같은 위로가 아니라 자신의 민낯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주는 “상담이란 도화지에 자기 내면을 그리는 것” 이라며 “자신의 흉측한 모습을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강신주표 ‘맨얼굴 충격요법’을 소개했다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출연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정말 좋은 얘기였다”, “힐링캠프 강신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조언을 들었다”,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님 또 출연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