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가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예쁜이 콤플렉스'가 있다고 지적했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철학박사 강신주가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신주는 "80년대 제주도 신혼여행을 가면 테라스에서 담배피우고 있는 남자들이 많다. 첫날밤에 애인이 고백을 한 것이다. 사실 당신이 몇 번째 남자라고 말이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강신주는 "내가 전 재산을 걸겠다. 첫날 말을 하지 못하면 절대 못한다. 계속 쌓이면 가면이 몇 십장이 되는데 한 장일 때 벗어야 한다. 내 옆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내 가식적인 모습을 보고 살아간다면 외로운 거다"고 말했다.
그는 "파국의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맨얼굴을 보이자. 맨얼굴을 보였을 때 떠나간다면 날 사랑하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강신주는 "하지만 당신은 가면을 선택하고 안전함을 선택할 수도 있다. 안전하면 외롭고 고독해진다. 가면 쓰기로 작정했으면 죽을 때까지 벗지 말고 써라. 썼다 벗었다 하니까 인생이 복잡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