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중심지에 친환경 170개 객실
서울 동대문 인근에 특1급 호텔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JW메리어트 호텔&리조트는 동대문 바로 옆인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객실 170개를 갖춘 이 호텔은 서울 시내에서 두 번째로 들어서는 JW메리어트 호텔이다. 서울에 있는 호텔 중에서는 최초로 친환경 인증인 ‘리드(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골드 등급‘을 받았다. 이 호텔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11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또한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도 있다.
사이먼 쿠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한국은 북아시아 여행의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호텔 개장과 함께 앞으로 럭셔리 브랜드 호텔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