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교보타워 사거리… 사당 이수 교차로… 종로 국일관 앞…
그러나 앞으로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들이 신호등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정지선 인근에 추가로 신호등을 설치한다. 예비 신호 시간도 더 늘린다. 내리막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해 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환경 개선과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 줄이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와 강서구청 입구 사거리 등 25곳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으로 정해 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개선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10∼2012년 사고다발지역 266곳에 개선사업을 진행해 교통사고를 평균 22.1% 줄였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