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주사 고백 “토한 뒤 매니저에게 뽀뽀…다음날 관두더라”

라미란 주사 고백.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라미란이 주사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기방, 라미란, 이병준, 최우식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윤종신은 "라미란 씨는 술 취하면 달리는 차에서 덥다고 문을 연다고 한다"며 "라미란 씨 주사 때문에 매니저가 학 떼고 관뒀다던데"라고 라미란의 주사를 언급했다.

라미란은 "정말 오랜만에 필름이 끊긴 모양이다. 속이 안 좋아서 바람을 맞겠다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시인했다.

이어 라미란은 "여자 매니저였는데 차를 급정거해서 세우고 파전 부치고 또 가다가 파전 부치고 다시 가고. 그런데 난 생각이 안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말 진상이구나"라고 중얼거렸다.

라미란은 "그런데 다음날 그 매니저가 회사를 관뒀다더라. 원래 내일 관두려고 했었다더라"면서 "내가 토하고 그 친구한테 뽀뽀하고는 '더럽니?'라고 물어봤다"고 밝혀 '라디오스타'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라미란은 "매니저가 '네, 선배님 더러워요'라고 하자 내가 '세상은 이것보다 더 더럽단다'라고 했다더라"고 고백해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라미란은 19금 노출연기와 홍석천과의 키스신 비화 등 거침없는 폭로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서울예술대 연극과를 졸업한 라미란은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했다. 2010년 영화 '댄스 타운'으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 비전 여자배우상을, 지난해 영화 '소원'으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피끓는 청춘'에 출연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