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동아일보DB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이 윤진숙 해수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는 속보를 본 뒤 "막상 경질되고 보니 아쉽네. 웃을 일이 하나 없어져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또 "대통령의 빠른 조치 참 잘 됐다"고 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의 말을 인용한 후 "조치 참 빠르다. 해임하는 데에 300일이나 걸렸으니…"라고 꼬집으면서 "그보다 더 칭찬해야 할 것은 반대를 무릅쓰고 윤창중-윤진숙을 기용하신 (박 대통령의) 탁월한 안목"이라고 비꼬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