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 평가 금액 ‘8000만 원 ’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인 ‘호조태환권’이 경매에 출품된다.
지난 1893년 처음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은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경제 근대화를 목적으로 추진했던 화폐 개혁 때 만든 것이다. 호조태환권은 한국 전쟁 당시 미국으로 유출됐다 지난해 9월 돌아왔다.
호조태환권은 화폐 개혁이 실패로 끝나 유통되지 못한 채 대부분 소각돼 희귀 지폐로 남았다. 역대 국내 경매에는 두 번 등장했으며 지난 2010년 화동 옥션에서 925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에 출품된 호조태환권의 평가 금액은 8000만 원이다.
이 경매에는 호조태환권을 비롯해 건양시주화, 을유시주화, 태극휘장시주화, 대한제국금화 등 한국 근대사를 겪은 화폐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희귀한 주화로 손꼽히는 을유시주화는 지난 1885년 발행됐다. 국내 경매에는 처음 등장하며, 평가금액은 7500만 원이다. 건양시주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주화로 지난 1895년 발행됐으며 평가금액은 6500만 원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