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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알코올중독으로 죽을 뻔한 사연 “몸에 남은 혈액이…”

입력 | 2014-02-08 14:18:00


가수 박일준(왼쪽). 채널A 제공

가수 박일준이 알코올중독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박일준은 최근 진행된 채널A 뮤직 토크쇼 '스타 패밀리송' 녹화에서 "알코올중독에 시달리다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일준은 "몸에 남은 혈액이 2% 정도였다"며 의사로부터 "살 수 있는 확률은 50% 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고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다른 피부색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다는 박일준은 "소외감과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15세 때부터 술을 먹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박일준의 아내 임경애는 남편의 술 문제 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MC 송승환이 "연애할 땐 술을 많이 안 마셨느냐"고 묻자 임경애는 "전혀 몰랐다"며 "그때는 콩깍지 씌어 결혼했는데 조금만 더 생각해볼 걸 그랬다.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일준의 알코올중독 고백이 담긴 '스타 패밀리송'은 8일 밤 11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제시카 고메즈' 닮은꼴로 화제가 됐던 박일준의 딸 박혜나가 동반 출연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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