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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속깊은 정유미 “풀죽은 정준영 가슴아파 못보겠다”

입력 | 2014-02-08 17:48:00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4' 캡처

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 정유미는 연말 시상식에서 누가 더 큰상을 받았는지에 대한 투표에서 이겨 소원권과 취소권을 획득했다.

이날 정유미는 제주도 바닷가 앞에서 회를 먹다가 정준영에게 소원권을 사용하겠다고 말했고 정준영은 바다에 들어가라고 할까봐 걱정돼 "그건 안 된다"며 듣지도 않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 소원은 바다 입수가 아닌 노래 불러주기였고 그는 정유미에게 만화 '영심이'의 주제곡을 불러줬다.

정준영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바닷가 앞에서 소원권을 이야기한다고 하니까 겁에 질렸었다. 바닷가에 들어가서 전복을 따달라는 것 같은 소원을 빌면 어쩌나. 하지만 그녀가 시킨다면 들어갈 준비는 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유미는 "남편이 소원권 취소권 못 얻은 것도 속상할텐데 독한 것 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가 하면 "풀 죽어 있는 모습은 못 보겠더라. 차라리 악마미소 짓고 있는 게 낫다"며 속깊은 모습을 드러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