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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생’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급 점수 획득…‘최고 적수’ 부상

입력 | 2014-02-09 14:02:00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98년생'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급 점수 획득…'최고 적수' 부상

소치올림픽 피겨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러시아의 '무서운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겨울올림픽 2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연아(24)의 최대 적수로 부상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무려 72.90점을 획득, 아사다 마오-캐롤리나 코스트너 등 기존의 강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998년생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러시아가 소치올림픽을 겨냥해 키워온 신예다. 방상아 SBS 피겨해설위원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신예 선수들 중 가장 경계할 선수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라고 밝힌 바 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011년 제6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와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를 제패한 뒤 시니어로 데뷔, 올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과 유럽선수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이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점프에서만 11.5점을 획득, 김연아가 지난해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했을 당시 점프에서 받은 점수와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러츠 동작 등에 대해 '홈 어드밴티지'라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어린아이가 정말 잘 뛰더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완전 귀엽던데",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타라 리핀스키 보는 거 같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마오보더 훨 잘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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