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보름(21·한국체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보름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12초08을 기록, 13위를 차지했다.
김보름의 이 순위는 한국 선수가 여자 3000m에서 거둔 최고 순위. 종전 기록은 노선영(25·강원도청)이 2010 밴쿠버 대회에서 거둔 19위였다.
이레너 뷔스트(네덜란드)가 4분00초34의 기록으로 우승,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었다. 지난 대회 우승자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는 4분01초95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