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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윤형빈 TKO승에 “주먹 봤으니 앞으로 적당히 까불겠다”

입력 | 2014-02-10 15:47:00


(사진=정경미, 윤형빈 TKO승 소감/정경미 트위터)

개그우먼 정경미가 이종격투기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친 남편 윤형빈에 대해 언급했다.

정경미는 10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 출연, 남편 윤형빈의 TKO승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윤형빈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 스페셜 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kg 이하) 매치 1라운드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 선수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1라운드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타카야 츠쿠다의 안면에 연속 유효타를 가격하며 1라운드 4분19초 만에 압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정경미는 "결혼할 때보다 더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다. 그분들이 있어서 윤형빈 씨가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너무 떨려서 현장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미는 "남편의 승리 소식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경기가 끝나고 한 시간 뒤에나 동영상을 봤다"면서 "그의 도전이 멋있었고, 주먹을 봤으니까 앞으로는 적당히 까불겠다"고 센스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윤형빈 씨가 어제 뒤풀이를 하고 3시 정도에 집에 들어왔다. 멋있었다고 안아줬다"며 "오늘 아침까지 자기의 승리담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정경미의 '윤형빈 TKO승'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경미 '윤형빈 TKO승' 소감, 자랑스러우면서도 걱정되겠네요" "정경미 '윤형빈 TKO승' 소감, 얼마나 걱정했을까" "정경미 '윤형빈 TKO승' 소감, 적당히 까불겠다니 너무 웃겨" "정경미 '윤형빈 TKO승' 소감, 깨알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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