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올랐다.
박승희(22·화성시청), 심석희(17·세화여고), 공상정(18·유봉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로 구성된 여자 3000m 계주팀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4분8초052를 기록해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레이스 초반 3위권을 유지하던 여자 계주팀은 20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심석희가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여유롭게 1위를 지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