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도슨. 스포츠동아DB
“점프는 정상급…턴 기술이 관건”
한국프리스타일스키대표팀의 토비 도슨(36·한국명 김봉석·사진) 감독은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동메달리스트다. 그는 2011년 11월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은 뒤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키 종목 메달 진입을 노리는 최재우(20)에게 도슨 감독은 든든한 후원자이자, 멘토다.
도슨 감독이 보는 최재우는 과연 어떤 수준의 선수일까. 도슨 감독은 톱 랭커인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 브래들리 윌슨(미국) 등과 비교했을 때 “최재우는 턴 기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톱 레벨 선수들을 보면 턴 기술이 완벽하다. 오랜 시간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훈련해온 성과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재우는 이번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턴 기술 향상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