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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해설 도전, 예상외로 호평…‘체육인답다’

입력 | 2014-02-11 11:06:00


강호동 해설 도전


강호동 해설 도전, 예상외로 호평…'체육인답다'

강호동 해설 도전

방송인 강호동이 KBS 소치올림픽 특별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KBS에서 '우리동네예체능'을 진행하고 있는 강호동은 지난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 빙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 객원 해설자로 나섰다.

강호동은 경기 시작 전 "세계인의 축제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 긴장되고 흥분되며 떨린다"라면서 "시청자들의 열기를 모아 기적같은 힘이 선수들에게 전달되도록 신나게 응원하겠다"라는 해설 참여 각오를 드러냈다.

강호동은 예능인이 아닌 체육인으로 돌아온 듯 했다. 강호동은 "모태범 선수가 (100m까지) 우사인 볼트처럼 9초 5만 나오면 좋겠다", "선수들이 제일 빠를 때의 시속은 어느 정도인가" 등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을 던지며 특유의 친근감을 잘 살리면서도 체육인다운 진지함도 잃지 않았다.

강호동은 11일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도 객원 해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상화는 11일 밤 9시 45분(한국 시각)부터 시작되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한국의 소치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강호동 해설 도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해설 도전, 오버하고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진지하더라", "강호동 해설 도전, 내가 궁금해하면 화면 속 강호동이 물어봐줘서 깜짝 놀랐다", "강호동 해설 도전, 역시 엘리트 체육인 어디 안 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강호동 해설 도전=KBS 소치올림픽 중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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