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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500m 金’ 이상화, 내친김에 다관왕 도전

입력 | 2014-02-12 00:54:00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다관왕에 오를 수 있을까.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75초06)와는 0.36초 차. 마르고트 부어(네덜란드·75초48)가 3위에 오르며 각각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이로써 지난 2010년 벤쿠버 대회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상화는 500m에 이어 오는 13일 1000m에도 출전한다. 케빈 크로켓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코치는 “1000m는 보너스 레이스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상화의 금메달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로 스위스,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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