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 경진대회’ 19일부터 참가 신청 접수
중국 현지에서 창업의 꿈을 키워갈 청년 도전자들을 발굴하는 중국 창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동아일보와 채널A,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중국에서 창업에 도전하려는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청년드림 중국 창업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중국 현지나 한국에서 참가할 수 있다. 중국에서 창업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현지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할 수 있다. 단,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투자회사의 투자가 제한된 금융 보험 부동산 숙박 음식점 무도장 등은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 심사-2차 본선 심사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로 10∼15개 팀을 선발해 다음 달 28일 발표한다.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참가자는 △성장성 △전문성 △재무 안정성 등을 평가한다. 창업 예정자의 경우 △아이디어의 독창성 △도전정신 △성장성 등이 주된 선발 기준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자(5개 팀 이내)를 가려내는 본선이 진행된다. 본선은 4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베이징 현지 행사에 참가할 수 없는 참가자를 위해 국내에서도 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 팀은 각 5000만∼1억 원의 초기 투자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 투자 유치 과정을 지원하거나 KOTRA, 우리은행, 창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지속적으로 경영 금융 세무 등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후관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청년들의 중국 창업 열기는 뜨거운 편이다. 지난해 12월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 창업 세미나 2013’에는 중국 내 창업에 관심 있는 2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중국 창업 경진대회 관련 세부 일정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홈페이지(www.yd-donga.com)에서 18일부터 공개된다. 문의는 chinadream@donga.com 또는 02-2020-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