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포드라드치코프, 숀 화이트와 포옹. Gettyimages/멀티비츠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3연패 좌절
'스노우보드 황제'로 불리며 올림픽 3연패가 유력했던 숀 화이트가 스노우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 미국 언론도 크게 실망했다.
숀 화이트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마운틴 클러스터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진행된 스노우보드 남자부 하프파이프 결승전에서 90.25점을 받으며, 최종 순위 4위에 그쳤다.
2006년, 2010년 금메달리스트 숀 화이트가 세 번째 올림픽에서 무관에 그치자 미국 언론도 크게 놀랐다.
뉴욕타임즈'는 "화이트는 이제 하프파이프의 황제가 아니다. 심지어 메달리스트조차 아니다"라며 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의 스타 화이트가 '포드라드치코프 기술'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화이트가 '올림픽 전설'이 될 기회를 걷어찼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의 3연패 좌절에 우리 누리꾼들도 놀라워했다. 12일 포털사이트에서는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의 무관 소식이 주요 이슈 검색어가 됐다.
사진=유리 포드라드치코프-숀 화이트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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