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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어머니 “딸이 하지정맥류 호소, 수술도 못하고…” 눈물

입력 | 2014-02-12 10:03:00


사진제공=이상화 어머니-아버지/MBC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이상화(25·서울시청)의 어머니가 딸의 올림픽 2연패 소식에 눈물을 보였다.

이상화는 1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는 물론 '올림픽 신기록'도 달성했다.

MBC 뉴스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상화의 어머니 김인순 씨를 비롯한 친척들은 집에 모여 이상화의 금메달 획득을 기원했다. 이상화의 어머니 김 씨는 긴장한 표정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기도 했다.

이후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가족 및 친지는 일제히 환호했다. 이상화의 어머니 김 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하지정맥류가 (이상화의) 종아리에 있었는데 허벅지까지 올라갔다더라. 너무 마음이 아팠다"면서 "시합 끝나면 꼭 수술하자"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상화의 아버지 이우근 씨는 "마지막 조라서 굉장히 떨고 있는 것 같았다"라며 "그런데 (이상화가) 잠은 푹 잤다고 해서 마음은 놓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금메달' 이상화 어머니 하지정맥류, 부상 투혼이다", "'금메달' 이상화 어머니 하지정맥류, 몰랐던 사실이다", "'금메달' 이상화 어머니 하지정맥류, 힘들었는데 잘했다", "'금메달' 이상화 어머니 하지정맥류, 대단한 결과다", "'금메달' 이상화 어머니 하지정맥류,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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