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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머거쩌용” 이상화 ‘애교 만점’ 메신저 대화

입력 | 2014-02-12 14:08:00


"지금 머거쩌용."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우승한 이상화의의 '애교 만점' 카카오톡 메시지 중 일부다. 이상화는 SBS 김관규 해설위원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상화와 김관규 해설위원은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같은 종목 금메달을 일궈낸 사제지간.

두 사람이 10일(현지시간) 오후부터 금메달을 딴 11일 오후까지 주고 받은 내용을 안상미 SBS 쇼트트랙 해설위원이 사진을 찍어 12일 자신의 트위터로 소개했다.

안 해설위원은 "이상화 선수를 키운 김관규 해설위원님과 이상화 선수가 주고 받은 메시지!! 괜히 명해설이 나오는 게 아니죠? ^^"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대화 내용을 보면 경기당일 김관규 해설위원이 이상화에게 "연습한 대로 여유 있게 짱~~~"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이상화는 "넵!!! 오늘도 화이팅"이라고 화답했다.

경기 후 이상화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김관규 해설위원은 "잘했어 훌륭해 이쁘다"고 제자를 칭찬했다. 김관규 해설위원은 현재 대한빙상연맹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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