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지방선거]與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인선 논란
새누리당 관계자는 12일 “조직강화특위 차원에서 한때 나 전 의원으로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지만 지난주 회의까지 결론을 내린 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지 전 대변인을 선택해 인선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 주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친박 진영 세 결집을 위해 비주류인 나 전 의원 대신 지 전 대변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