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규혁SNS
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16년 동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선수로 활약해온 이규혁(36·서울시청)이 공식 은퇴 소감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규혁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은퇴'로 변경했다. 이규혁은 트위터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시지 하나하나 잘 읽고 감동합니다. 제가 선택한 스피드 스케이팅. 많은 시간 절 힘들게 했지만, 그것보다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전 오늘 행복합니다"라는 마지막 소감도 전했다.
지난 1991년 13세의 나이로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규혁은 총 6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규혁은 현지 인터뷰에서도 "오랜 시간 도전을 이어오면서 올림픽은 내게 선수로 활동하기 위한 핑계였던 것 같다. 사실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어서 올림픽에 나왔다. 선수로서 행복했다"라는 마지막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규혁 마지막 소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규혁 마지막 소감, 이규혁 동메달이라도 하나 따길 기원했는데", "이규혁 마지막 소감, 이규혁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이규혁 마지막 소감, 코칭스탭으로도 유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규혁 마지막 레이스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