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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앙다문 이규혁’ 소치올림픽 베스트포토로 선정…‘감동의 마지막 질주’

입력 | 2014-02-13 14:52:00


이규혁 소치올림픽 베스트포토



이규혁

이규혁(36·서울시청)의 마지막 질주 모습이 소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베스트포토로 선정됐다.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대회 5일차 '베스트 포토'로 이규혁의 레이스 모습을 뽑았다.

이규혁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6조 경기에 나선 이규혁은 1분10초04를 기록, 2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이규혁의 592번째이자 선수 생활 마지막 레이스였다.

지난 1991년 13세의 나이로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규혁은 94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98 나가노, 2002 솔트레이크,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를 거쳐 이번 소치올림픽까지 6번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규혁은 1000m 경기를 끝낸 뒤 공식 인터뷰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36세 노장 이규혁의 필사적인 레이스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소치올림픽 공식 사이트 관리자도 예외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소치올림픽 베스트 포토로 선정된 이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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