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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28·고양시청)이 또다시 비운을 맛봤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이호석은 다섯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그만 미국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고 말았다. 한국 대표팀은 선두를 지키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아쉽게도 6분48초206으로 3위로 레이스를 마감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호석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도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1500m에 출전한 이호석은 성시백, 이정수와 함께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치다 마지막 코너를 돌다 성시백과 부딪히며 넘어지면서 메달을 놓친 바 있다.
한국은 1500m 준결승에서도 1, 2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신다운과 이한빈이 코너를 돌던 도중 부딪혀 넘어진 바 있다. 이한빈은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으나 신다운은 실격 처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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