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미녀 5총사
[앵커멘트]
소치올림픽에서
이 선수들에게 푹 빠지셨다는
팬들이 많은데요.
빙속 여제 이상화도 부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과연 누구의 얘기일까요?
유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지선]
업~~~(각기 다른 장면)
한국 여자 컬링팀의 주장
김지선의 고함이 쩌렁쩌렁 울립니다.
걱정할 정도입니다.
[현장음]
(캐스터) 성대가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투구 방향과 전략을 세우는
팀리더 김지선에게 컬링은
곧 인생입니다.
인생의 반려자도
중국 컬링 대표 선수를
맞았습니다.
귀여운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떠오른 이슬비.
평소 단아한 눈빛이
강렬한 눈빛으로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에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 석자를 올렸습니다.
좀처럼 얼굴 표정이 변하지 않는
팀의 '서드' 김은지 역시
뛰어난 미모로 눈길을 끕니다.
웃다가 울고,
실수에 어쩔 줄 몰라하는
엄민지는 전형적인 막내입니다.
한 살배기 딸이 있는 최고참 신미정은
동생들과 함께 하는 이번 올림픽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인터뷰 : 신미성 / 컬링 국가대표]
"제가 동생들 기를 쪽 빨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세대차이 그런 것 없어요”
이들에게 올림픽은 성적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김지선]
"컬링? 제 인생의 역전 드라마에요"
[이슬비]
"컬링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겁니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늘 밤 12시 러시아와
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