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소치 문제점 점검 후 평창올림픽 도전 의욕
모태범(25·대한항공·사진)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금메달에 다시 도전할 뜻을 밝혔다. 2014소치올림픽에서도 4년 전 밴쿠버올림픽 당시 금메달 땄던 500m가 아닌 1000m에 욕심을 냈다. 4년 뒤에도 포커스는 1000m에 맞춰져 있다.
이유가 있다. 모태범은 “1000m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꼭 따보고 싶다. 500m도 최초지만, 1000m도 그 타이틀을 꼭 이뤄보고 싶다”며 “계속 실패하기도 했고, (이)규혁이 형도 1000m에서 메달을 딴 것이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욕심이 생기고, 1000m에 대해 고집을 부리게 된다. 솔직히 힘들어서 운동을 그만두고 싶은데, 1000m에 대한 욕심 때문에 평창을 보게 된다. 은퇴 전까지는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소치|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