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4도어 쿠페 CLS클래스 ‘더 뉴 CLS 250 CDI’가 럭셔리 쿠페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이 차는 20일 만에 18대가 팔린데 이어 올해 1월엔 33대로 판매량을 늘렸다. 럭셔리 쿠페의 불모지인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라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2003년 처음 선보인 CLS클래스는 쿠페의 역동성에 우아한 세단의 편안함을 결합시킨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으며,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더 뉴 CLS 250 CDI는 5스포크 18인치 휠, 검정색 무광의 리어 디퓨저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또한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시스템(LED Intelligent Light System), 주의어시스트(ATTENTION ASSIST), 7인치 디스플레이에 한글이 적용된 커맨드 APS(COMAND APS)시스템을 장착했다. 여기에 독일 본사에서 한국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키레스-고(KEYLESS-GO)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실제 교통량을 반영한 TPEG(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과 벤츠가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도입한 긴급경보방송시스템(Emergency Warning System), TPMS시스템(Ty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등을 탑재해 편리한 주행과 안전을 도모했다.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운전석 및 동반석 골반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윈도우 등 총 10개의 에어백을 장착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 뉴 CLS 250 CDI는 배기량 2143cc의 직렬 4기통 디젤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204마력(3800rpm), 최대토크 51.0kg.m(1600~1800rpm)을 발휘한다. 최고안전속도는 242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7.5초에 주파한다. 복합연비는 15.6km/l(2등급), 도심연비 13.5km/l, 고속도로연비 19.2km/l이다. 판매가격은 9020만 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