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허지웅 “새벽3시, 만취 여대생이 ‘진짜 성욕 없느냐’고 물어…”

입력 | 2014-02-14 16:36:00


(사진=허지웅/JTBC '마녀사냥' 캡처)

'허지웅' '곽정은'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무성욕자 발언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허지웅이 공개한 에피소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만취한 여대생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허지웅은 "새벽 3시에 홍대를 걸어가고 있는데 만취한 여대생이 앞을 가로막았다. 그리고는 내게 '진짜 성욕이 없느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허지웅의 무성욕은 트렌드 같다"며 "내가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는데 마사지사가 내게 '허지웅씨가 진짜 성욕이 없냐'고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허지웅은 "성욕이 돌아올지 안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올해 목표는 연애하는 거다. 외로워서 못 살겠다"고 선언했다.

허지웅은 '마녀사냥' 1회부터 "이혼한 뒤부터 성욕이 없어졌다"고 고백해 '사마천'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허지웅은 13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 스스로 무성욕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MC 김구라는 허지웅에게 "진짜로 성욕을 못 느끼느냐? 어떻게 성욕이 없을 수 있냐. 일회성으로 한 번 한 건데 계속 여기저기서 이야기하고 다니는 걸 보면…"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허지웅은 "내가 내 입으로 이야기하고 다니진 않는다"라면서 "딱히 부인할 이유도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냥 별 생각이 없다. 솔직히 서로 알아가고 밀고 당기는 연애 과정들이 생각만으로 피곤하다"고 밝혔다.

MC 홍은희가 "그럼 스스로 무성욕자라고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것이냐"고 묻자 허지웅은 "별로 부정을 해야 할 이유는 못 느끼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은 이날 또한 '마녀사냥'에 함께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곽정은 코스모폴리탄 에디터 겸 작가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지웅은 "곽정은 씨와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며 "곽정은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면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항간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또한 허지웅은 "곽정은은 남녀관계에 대해 이성적으로 너무 잘 알고 있다. 나와 곽정은은 연애관이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허지웅/tvN '택시' 캡처)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