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라이사첵 굴욕
에반 라이사첵 굴욕
밴쿠버올림픽 남자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에반 라이사첵이 어처구니없는 굴욕을 당했다.
미셸 콴은 트위터에서 "일본 기자가 '누가 금메달을 받을 것 같은가'라고 물은 뒤, '그런데 당신은 어디서 오신 분인가요?'라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일본 기자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세계의 전문가들에게 금메달 후보를 묻는 설문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라이사첵은 무릎 부상 때문에 이번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고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기자는 라이사첵의 얼굴도 모른 채 질문을 던진 뒤 '그런데 당신은 누구냐'라고 물은 것. 일본 기자의 판넬에 적힌 5명의 남자 피겨 우승후보 중 하뉴 유즈루, 다카하시 다이스케 등 일본 선수가 3명이나 되는 점도 실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미셸 콴은 라이사첵의 반응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반 라이사첵 굴욕 사진 출처=미셸 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