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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이한빈 각오 “이대로 무너지지 않아”

입력 | 2014-02-15 00:36:00


[동아닷컴]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한빈(26·성남시청)이 심기일전의 각오를 내비쳤다.

이한빈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정도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미 운명은 정해져 있는거니까 운명에 맡기고 저는 제 길을 달리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이자 연인인 박승희(22·화성시청)는 “힘내. 오빤 할 수 있어!”라며 응원했다.

10일 남자 1500m에 출전했던 이한빈은 준결승에서 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3일에는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이호석(28·고양시청)이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한빈은 15일 오후 7시 43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릴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이한빈은 찰리 코노이어(캐나다), 크리스 크레블링(미국), 한 티안유(중국), 산도르 류 샬린(헝가리)과 함께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 티안유를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다.

한편, 신다운(21·서울시청) 역시 이날 같은 종목 4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사진|이한빈 트위터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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