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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심석희 준결승 진출, 운석 금메달 주인공 되나?

입력 | 2014-02-15 19:14:00

심석희. 사진=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심석희 준결승 진출, 운석 금메달 주인공 되나?’

[동아닷컴]

심석희(17·세화여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 진출하며 운석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1위 심석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1조로 출전해 2분24초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500m 준준결승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심석희는 중장거리에 더욱 강세를 보이는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 심석희가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단 7개뿐인 희귀한 운석 금메달을 받게 된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을 제작했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이다. 모든 메달에 넣을 수 없어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 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운석 금메달을 선물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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