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은메달 안현수 금메달.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심석희 은메달 안현수 금메달
'차세대 여제' 심석희(17)가 여자 1500m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신다운(21·서울시청)은 '빅토르 안' 안현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러시아)의 협공에 막혀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편 안현수는 1000m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현수는 준결승에서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와, 결승에서 그리고레프와 적절한 팀플레이를 펼치는 한편 특유의 매서운 인코스 공략을 앞세워 타 선수들을 압도했다. 우승 직후 안현수는 빙판에 키스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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