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팀 동료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와 감격을 나누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안현수 금메달 후폭풍
'빅토르 안' 안현수(29)가 2014 소치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안기원 씨는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을 밭고 있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쇼트트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명규 부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으로 재직해왔다. 전명규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두각을 보인 안현수를 국가대표로 직접 발탁한 인물로, 안기원 씨는 이후 안현수의 진학 과정에서 전명규 부회장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전명규 부회장의 블로그에 비난글을 올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명규 부회장 블로그의 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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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