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유소년야구 후원 대박치자… 프로대회 마케팅 효과에 고민 커져
이세형·산업부
재미있는 건, ‘코파 삼성’이 최근 삼성전자의 스포츠 마케팅 성공사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올림픽, 브라질 축구 대표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 첼시 등을 후원하며 프리미엄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거죠.
그 이유는 코파 삼성의 인기에 있습니다. 코파 삼성은 니카라과에서만 지난해 9000여 명이 참여하고, 6만5000여 명이 관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니카라과를 포함한 총 10개 중남미 국가에서도 코파 삼성을 후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전체 기준으로 참가자 총 2만8000여 명, 관람자 총 1047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세형·산업부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