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北비핵화 방안’ 전달할듯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류 부부장이 북한의 초청으로 17∼20일 현지를 방문해 외무성 책임자와 만난다”고 밝혔다.
앞서 케리 장관은 14일 베이징(北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국이 북한 비핵화 촉진과 관련한 서로의 안(案)을 제시했다.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앞으로 며칠간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후 맥락을 볼 때 류 부부장의 방북은 미중 협의 내용을 전달하고 북한의 의향을 타진하는 절차로 풀이된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