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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중계] 컬링 女 대표팀, 캐나다에 패… 예선 3승 6패로 마무리

입력 | 2014-02-18 02:28:00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컬링 중계’

[동아닷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이번 대회 전승을 기록 중인 ‘최강’ 캐나다를 맞아 4-9로 패하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쳤다.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여자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엔드에 1점을 내준 한국은 3엔드 막바지 스틸(선공인 팀이 점수를 내는 것)을 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마지막 스톤이 캐나다의 스톤을 하우스 밖으로 내보내며 2점을 얻었다.

이어진 4엔드에 2점, 5엔드에 1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6엔드를 득점 없이 블랭크 엔드로 마친 뒤 후공으로 시작된 7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경기 첫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8, 9엔드에 2점을 허용해 스코어는 4-9로 벌어졌다. 점수 차가 5점으로 벌어지면서 10엔드는 열리지 않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 엔드에서 최고 3~4득점 정도밖에 나지 않는 컬링에서는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양팀의 합의 아래 남은 엔드를 치르지 않고 경기를 종료할 수 있다.

총 9경기를 치러 3승 6패를 기록한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선전하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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