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 세계 130여 개국에 250여 개의 딜러를 가진 명실상부한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기에 이르렀다. 2013년에는 미국 ‘JD 파워’의 신차용 타이어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 유수의 타이어 제조사들을 제치고 글로벌 톱 10에 진입했다.
품질 경쟁력과 양질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경남 창녕에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설립하고 2012년 3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신공장에서는 고유가시대에 대비한 자동차 구매패턴의 변화에 맞춰 효율성 높은 연비 기능을 가진 친환경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집중 생산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10년부터 국내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성공적인 스포츠마케팅 사례를 만들어 냈다. 이후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슈퍼레이스 N9000클래스’ 등 지속적인 모터스포츠 후원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여자프로골프 KLPGA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개최로 프리미엄 스포츠 분야까지 마케팅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및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 ‘아인트라흐 프랑크푸르트’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으로 ‘넥센’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