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좋은 물에 쏠리는 소비자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웨이는 1998년 업계 최초로 렌털 마케팅을 도입했다.
렌털 마케팅은 IMF 경제위기의 여파로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가격으로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제도였다.
코웨이는 렌털 마케팅을 통해 정수기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었으며 고객층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었다. 그 결과, 정수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필수가전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와 함께 ‘코디’의 사전서비스는 사후서비스에 익숙했던 당시의 서비스 개념을 변화시키며 코웨이의 렌털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1만3500여 명에 이르는 코디 조직은 주부들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공헌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코웨이 정수기’의 성공에는 혁신적인 제품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초소형 냉온정수기 ‘한뼘2(CHP-340N)’는 정수기 시장에서 초소형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코웨이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