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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경기시간?…리프니츠카야-마오 보다 먼저

입력 | 2014-02-19 17:34:00


(사진=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김연아 경기시간은?/소치=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 '김연아 경기시간'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위대한 도전이 한국시각으로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시작된다.

19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한국시각으로 20일 새벽 2시25분경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김연아의 이번 도전은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1984·1988년) 이후 26년 만의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2연패를 노리는 것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

김연아는 17일 열린 조추첨에서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7번을 뽑았다. 3조의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는 김연아는 20일 새벽 2시 25분경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라이벌로 거론되는 러시아의 신성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는 5조 첫 번째이며, 일본의 아사다 마오(24)는 5조 6번째로 가장 마지막에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은 경쟁자들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리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경쟁자들과 함께하면 분위기 자체가 다를 수 있다.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간한다. 물론 실전은 어떨지 모르지만…" 이라고 답했다.

김연아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박소연은 0시 9분에, 김해진은 1시 21분경 출전해 첫 올림픽 무대를 꾸민다.

한편 김연아는 19일 진행된 드레스 리허설에서 특유의 올리브 그린색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 2013-14시즌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고난도 3-3 점프를 선보이는가 하면, 엔딩 스핀을 통해 자신의 몸 컨디션을 점검했다. 중간 중간 안무나 일부 연기를 생략하긴 했지만, 실전 못지않은 진지함과 집중력으로 드레스 리허설에 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0일 0시부터 중계되며, 프리스케이팅은 21일 오전 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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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김연아 드레스 리허설/소치=변영욱 기자 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