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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이모저모]WSJ “피겨 러시아 음악 쓸 때 점수 높았다”

입력 | 2014-02-20 03:00:00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치러진 159차의 피겨 연기 결과를 종합해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 음악에 맞춰 공연했을 때 점수가 더 높았다”고 보도했다. 여자 단체전 쇼트 프로그램 전체 평균 점수는 59.92점이었고 이 중 러시아 음악에 맞춰 연기한 선수의 평균 점수는 72.9점이었다. 반면 재즈나 팝송, 록 음악은 56.32점, 브로드웨이 음악은 62.54점이었다. 이 경향은 남자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에선 브로드웨이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에 나오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프리 스케이팅에선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이 작곡한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각각 연기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