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야 리프니츠카야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러시아의 피겨 ‘샛별’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가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데뷔 무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프니츠카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15점과 예술점수(PCS) 33.08점, 감점 1점으로 합계 65.23점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30명 중 25번째(5조 1번)로 연기를 펼친 리프니츠카야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74.92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74.64점),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74.12점), 그레이시 골드(미국·68.63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연아는 기술점수 39.03점과 예술점수 35.89점을 더해 74.92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르며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2연패를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뗏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