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별에서 온 그대’
배우 전지현이 개그우먼 오나미를 흉내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는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이어 "왜 대답 안 해? 나 놀리는 거지?"라며 '개그콘서트'의 '후궁뎐' 코너에 출연 중인 오나미에 빙의해 "하지 마~ 그러지 마~"라고 애교를 부렸다. 오나미는 '후궁뎐'에서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상감마마에게 "하지 마시옵소서~"를 연발하는 명나라 공주 역을 맡고 있다.
천송이는 "도민준씨가 내 말 듣고 있는 거 알면 얼마나 설레는지 알아요? 응?"이라며 말했다.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천송이의 엄마(나영희 분)와 동생 윤재(안재현 분)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천송이의 목소리를 들은 도민준은 문자로 천송이에게 "알았어. 지금 갈게"라고 보내고 순간이동을 시도했다. 하지만 갈수록 약해지는 초능력 탓에 엉뚱한 곳에 도착해 당황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별그대' 18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7.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