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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리나 코스트너 예술점수 1위…김연아보다 높아

입력 | 2014-02-20 14:19:00


GettyImages/멀티비츠

'김연아 쇼트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 선수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24)보다 높은 예술 점수를 받은 주목받고 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7.49점, 예술점수(PCS) 36.63점, 합계 74.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김연아 선수는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 합계 74.92를 기록했다.

비록 합계 점수는 낮으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예술 점수에서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 출전한 30명의 선수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합계 점수는 0.8점차이다.

이 때문에 국내 누리꾼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예술 점수 1위? 예술점수는 누가 봐도 김연아가 1위", "김연아 레벨과 차이가 있다. 유럽 심판의 텃세가 아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2위에 오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 39.09점, 예술점수 35.55점을 획득하며 총점 74.64점을 받았다. 기술 점수에서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오히려 김연아보다 0.06점 앞섰다.

미국의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자신들의 경력을 통틀어 가장 멋진 스케이팅을 선보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여왕'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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