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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키즈’ 곽민정, 올림픽 참가 못한 이유는?

입력 | 2014-02-20 15:09:00


곽민정의 밴쿠버올림픽 당시 경기 모습.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김연아 키즈 밴쿠버 13위 곽민정

김연아(24)와 친자매 같은 모습을 보였던 후배 피겨선수 곽민정(20·이화여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곽민정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글 없이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에 나선 김연아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김연아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낸 것.

곽민정은 지난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당시 쇼트프로그램 53.16점, 프리스케이팅 102.37점을 받아 총점 155.53점으로 13위에 오르며 소치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곽민정의 성적은 김연아를 제외하면 역대 한국 여자 피겨 선수들 중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후 곽민정은 체형변화로 인한 부진과 허리 및 발목 부상 등에 시달렸다. 1994년생으로 아직 은퇴를 논하기에는 이른 나이지만, 곽민정은 전국선수권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등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소치겨울올림픽 국가대표로도 김해진, 박소연, 최휘(이상 17), 최다빈(15) 등이 거론됐을 뿐 곽민정의 이름은 떠오르지 않았다.

'피겨여왕' 김연아(24)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으로 합계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밴쿠버 올림픽 당시의 곽민정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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