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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전 코치 타라소바 “김연아 쇼트 지루해…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최고”

입력 | 2014-02-20 16:25:00


밴쿠버올림픽 당시 아사다 마오와 함께 했던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아사다 마오 김연아 쇼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아사다 마오(24)의 전 코치이자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의 대모로 불리는 타티아나 타라소바(67) 러시아 대표팀 고문이 '피겨여왕' 김연아(24)의 경기에 대해 "지루하다"라고 평했다.

지난 밴쿠버올림픽 당시 아사다 마오의 코치를 맡았던 타라소바는 러시아 소비에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세계 그 어떤 선수보다도 잘했다"라면서 "김연아의 연기는 새롭지 않아 지루했다"라고 평했다.

타라소바는 러시아 Ntv-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점프는 완벽했고, 실수가 없었다"라면서도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다"라고 평했다.

반면 미국의 '피겨 전설'이자 어린 시절 김연아의 우상이었던 미셸 콴(34)은 자신의 트위터에 "숨막히는 연기(breathtaking)"라고 감탄해 대비를 이뤘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21일 새벽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는 24명의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한다.

아사다 마오 김연아 쇼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사다 마오 김연아 쇼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너무 노골적으로 자국 선수 편드네", "아사다 마오 김연아 쇼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타라소바 코치야 아사다 마오를 더 좋아할 테니", "아사다 마오 김연아 쇼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아사다 마오가 부진하자 화가 났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밴쿠버올림픽 당시 아사다 마오와 함께 했던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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