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리조트 취재 4배로 늘어… 관광객-스키이용객도 꾸준히 증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전경. 왼쪽에 스키점프대가 보인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때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에서는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이 열린다. 강원도개발공사 제공
또 13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당직자 20명이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를 방문해 겨울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것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에서는 올해 장애인 동계체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바이애슬론대회, 전국크로스컨트리 경기대회 등 10여 건의 겨울스포츠 대회가 열려 선수단과 관중이 대거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알펜시아를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알펜시아리조트의 지난달 운영 매출은 총 62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0만 원 증가했다. 특히 스키장 매출이 19억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 원(11%)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전반적인 영업 호조에 따라 알펜시아는 올해 운영 매출 목표를 지난해 520억 원보다 81억 원(18%) 증가한 601억 원으로 세웠다. 윤종성 알펜시아리조트 대표는 “알펜시아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소치 올림픽 열기를 평창으로 옮겨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26일 도청 광장에서 대규모 범도민화합행사를 열고 소치에서 인수한 대회기를 시군으로 순회하는 행사를 28일까지 연다. 26일 범도민 화합행사에서는 크레용팝, 에이프린스, 김태우, 손승연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