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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서명운동 180만명 돌파, 그런데 ISU 공식입장은…

입력 | 2014-02-22 14:52:00


사진=ISU 홈페이지

'김연아 서명운동'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위한 재심사 서명운동이 22일(한국시각) 오후 180만 명을 돌파했으나 누리꾼들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국제빙상연맹(이하 ISU)를 대상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 결과에 항의하는 청원 신청이 올라왔다. 이 청원서에는 이번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올림픽 경기에서 실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219.11점)가 아닌 착지 동작 등에서 실수를 보였던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가 더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국내외 언론과 피겨 관계자, 피겨 팬들은 계속해서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ISU는 2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의 심판은 엄격하고 공정하게(strictly and fairly) 진행됐다"며 "ISU는 지금까지 심판에 대한 어떤 공식 항의도 받아본 적이 없다. ISU 심판 시스템은 편파적이지 않으며 우수한 심판들로 이뤄져 있다"고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 재심사 서명운동'과 'ISU 입장 발표'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김연아 재심사 서명운동, 어떻게 되는 걸까", "김연아 재심사 서명운동, 재심사 했으면 좋겠다", "김연아 재심사 서명운동, 어떻게 되든 우리 마음속에서는 김연아가 금메달이다"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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