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내가 가장 운 좋았다” 감격

(사진='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소감

'항일 의병장 후손'으로 알려진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1·카자흐스탄)이 갈라쇼에서 김연아와 짝을 이룬 소감을 전했다.

데니스 텐은 23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댄스파트너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데니스 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짜 김연아와 파트너였냐?"는 지인의 질문을 받고는 "내가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데니스 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왕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김연아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데니스 텐은 김연아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3위를 차지한 데니스 텐은 구한말 강원도 일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1908)의 고손자다. 데니스 텐은 2010년 자신의 첫 올림픽이었던 밴쿠버 대회 때 경기 전 자신을 소개하는 멘트에 고조부의 얘기를 넣어 달라고 부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의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소감, 여왕과 함께 한 기분 정말 남달랐을 듯" "'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소감, 여왕의 클래스는 이 정도" "'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소감, 귀여워요" "'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소감, 다른 남자 선수들 질투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데니스 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