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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이모저모]도핑테스트 5명 적발… 메달리스트는 없어 外

입력 | 2014-02-24 03:00:00


도핑테스트 5명 적발… 메달리스트는 없어 外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도핑 테스트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가 속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23일 현재 금지약물 양성반응 판정을 받은 선수는 5명이다. 남자 아이스하키의 비탈리스 파블로프스(24·라트비아)와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마리나 리소고르(30·우크라이나), 남자 크로스컨트리 요하네스 두에르(27·오스트리아), 여자 바이애슬론의 에비 자헨바허슈텔레(33·독일), 남자 봅슬레이의 윌리엄 프룰라니(34·이탈리아)가 양성반응을 보여 해당 종목 국제연맹으로부터 출전정지 제재를 받았다. 5명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없다. 자헨바허슈텔레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단체 스프린트 프리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땄다.

정홍원 총리 “열악한 썰매종목 전폭 지원”

○…정홍원 국무총리가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소치 시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아스팔트에서 썰매 타는 일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격려사에서 봅슬레이와 루지 등 썰매 종목을 특별히 언급하며 “아스팔트에서 썰매를 탔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 정부는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