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야누코비치 호화 저택 공개
‘골프장, 동물원을 갖춘 호화 저택.’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호화 대저택 ‘메지히랴’가 22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전날 메지히랴를 버리고 도망가자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해 대문을 활짝 열었다.
수도 키예프에서 약 20km 떨어진 이곳은 지금까지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최측근 외에는 출입이 엄격히 금지됐다. 높이 5m, 길이 54km의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